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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은꼴 사장, 회생案은 딴판.. 박원진 현대ㆍ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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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는 계열분리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박원진 사장) "과거 대우 계열사와는 이제 남남."(이태용 사장) 닮은꼴 두 종합상사 CEO(최고경영자)가 서로 상반된 회생방안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박원진 현대종합상사 사장과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46년생 동갑내기다. 둘 다 은행(박 사장은 외환은행,이 사장은 한국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현대건설(박 사장)과 대우중공업(이 사장) 등 그룹내 핵심계열사들을 두루 거치면서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난파선'에 투입된 특급 소방수들. 두 사람은 그러나 수렁에 빠진 종합상사를 건져낼 해법에선 전혀 판이한 방향을 제시,눈길을 끌고 있다. 박 사장은 "현대는 계열분리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가끔 아쉬움을 내비친다. 자동차 중공업 등 알짜배기 회사들이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상사가 영업상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 그래서 그는 '옛 계열사와의 영업관계 강화'를 위기 타개책으로 내세운다. 대우 이 사장은 이와는 반대 입장이다. 과거 계열사와 완전히 '남남'이 된 만큼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것. "과거 계열사 제품이라고 해서 커미션을 받지 않는 일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현대 박 사장이 유통업과 펜션(Pension·고급전원주택)사업 등 내수쪽에도 눈을 돌리는데 비해 대우 이 사장은 해외쪽을 고집하는 점도 비교가 된다. 그는 1년에 1백일 가량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다. 이 사장은 CEO주가에 관심이 많아 언론과의 인터뷰에도 적극적이다. 반면 현대 박 사장은 "(자본잠식으로 채권단에)주권이 상실된 기업의 CEO가 무슨 할말이 있겠느냐"며 가급적 말을 아낀다. 대외활동 역시 자제하는 편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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