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연루 호주 총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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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추문 연루설에 시달려온 호주의 명목상 수반인 피터 홀링워스 총독(68)이 25일 사임을 발표했다.
홀링워스 총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호주내 대리인으로서의 직위를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홀링워스 총독은 40년 전 한 여성을 강간하고 지난 90년대에 브리스번에서 성공회 주교로 재직 당시 아동 성추행을 방치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리며 최근 거센 사임압력에 처했다.
한편 호주 빅토리아주 법원은 지난 23일 홀링워스 총독에게 강간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여성의 친척들이 소송을 취하하자 사건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