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한 연중 고점 목표지수 700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3일 HSBC는 지난 3월 17일 515 저점이후 종합지수가 20% 가량 회복한 가운데 많은 투자가들이 주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데 확신하지 않고 있으나 자사는 3월 저점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HSBC는 또 지난 두달간 종합지수의 강력한 반등 시현으로 앞으로 다른 아시아 증시대비 언더퍼폼 범위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다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초이후 주가 급락 원인은 주로 북한문제나 이라크전쟁등 정치적 요인과 SKG 분식결산이 더해진 데 영향을 받은 것이었으나 초기 쇼크는 사라졌다고 진단했다.비록 당분간 북한문제와 SKG 관련 내용이 신문 헤드라인에 자리 잡더라도. 따라서 HSBC는 이제 증시 촛점이 경제로 옮겨갈 것으로 분석하고 이와관련 하반기들어 경제여건이 정상화(일반적 개선까지는 아니더라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은의 콜금리인하와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 등이 시행됐거나 앞두고 있어 예산 집행 개시 시점인 3분기초부터 경제여건 정상화가 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같은 과정은 증시내 유동성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상당수 국내 투자자들은 활동을 시작했으며 중형주는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트폴리오 운영과 관련해 HSBC는 KH바텍삼성SDI를 제외시키고 동국제강과 태영을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LG카드와 LG산전 지분률은 증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