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곳을 뚫어라.' 마치 병목(Bottleneck)처럼 전체 시스템의 성과를 떨어뜨리는 가장 취약한 곳을 찾아 풀어주는 '제약조건 이론'의 창시자인 엘리야후 골드랫 박사(55)가 한국을 찾는다.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 경영혁신 이론가인 골드랫 박사는 TOC(Theory of Constraints·제약조건이론)의 창시자로 지난 84년 출간돼 전세계적으로 3백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더 골(The Goal)'의 저자. 그는 오는 6월18∼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리는 'TOC 컨퍼런스'에서 제약조건 이론의 핵심과 전략적 적용,전사적 기업 혁신 및 이익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한다. 18일에는 CEO(최고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토론하는 'CEO 포럼'도 갖는다. 물리학자인 골드랫 박사는 유체 흐름에 관한 최적화 이론을 공장의 물류개선에 응용하면서 TOC를 개발했다. TOC는 현재 생산 물류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판매 회계 인사 등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TOC컨설팅(www.ktoc.co.kr,784-5659∼61)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