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경기와 주가 등에 대해 매달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월 거래규모가 일정액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투자자경기지수', 현재의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주가평가지수',향후 1개월간 주식투자 의사를 의미하는 '단기투자실행지수'를 조사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국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부장은 "개인은 기관과 함께 시장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데도 정기적인 조사대상에선 빠져 있다"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행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