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 세계랭킹 10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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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골프의 '차세대 기수' 허석호(30·이동수골프구단)가 세계 남자프로골프랭킹 1백위권에 진입했다.
허석호는 27일 발표된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38로 중국의 '간판 골퍼' 장 리안 웨이에 이어 99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95년 프로가 된 허석호가 세계랭킹 1백위 내에 든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랭킹 1백위 내의 남자선수 두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 역시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5월초까지만 해도 랭킹 1백50위권 밖에 머무르던 허석호는 최근 2주동안 일본골프투어에서 잇따라 2위를 한 덕분에 랭킹이 급상승했다.
허석호는 2주전 JPGA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하며 랭킹 1백30위가 됐고 지난주 먼싱웨어오픈에서도 2위에 올라 랭킹이 31계단이나 상승,99위로 치솟았다.
허석호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동양권 선수는 7명이다.
한편 콜로니얼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최경주는 랭킹이 한단계 떨어져 33위를 기록중이다.
타이거 우즈(28·미국)는 어니 엘스(34·남아공)를 멀찍이 따돌리고 랭킹 1위를 지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