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제시했다. 27일 씨티그룹은 대구은행의 기업방문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신용카드및 소비 금융 연체에 따라 많은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1분기 기업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61bp 상승한 2.37%를 기록했으나 아직 중소기업 연체 악화의 중요한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영자들은 경제 상태가 현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더욱 악화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문제는 올해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략적으로 대구은행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격적 자산 성장 보다는 자본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한 가운데 12개월 목표주가 9,05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