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전국 12개 공단내 9백53개 중소기업에 메트로이더넷 및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 방식의 초고속 통신망을 27일 개통했다.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4개월에 걸쳐 모두 24억원의 정보화지원금과 KT의 자체 광케이블 투자자금이 투입됐다. 지원대상 업체는 △경남 진주 상평지방산업단지 92개 △서인천 인천서부산업단지 1백47개 △서울 개봉동 서울온수산업단지 64개 △경북 경산 진량산업단지 98개 △경기 고양 유니테크빌 1백64개 △경기 안양 동일테크노타운 1백57개 △대구 북구 대구염색산업단지 1백8개 △전남 무안 삼향농공단지 78개 △충남 금산 금성특별농공단지 45개다. KT 관계자는 "업체당 PC수에 관계없이 월간 3만원 이하의 통신요금으로 최소 10Mbps 이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