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앞으로 5∼10년 후 경제 성장을 주도할 포스트 반도체 초일류 기술로 주력분야 고도화 기술 19개,차세대 첨단기술 19개,미래전략기술 12개 등 50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부는 27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미래전략기술기획위원회 과학기술부 기획단 주최로 '포스트 반도체 초일류기술 국가프로젝트'공청회를 열고 초일류기술 후보군을 확정 발표했다. 과학기술부는 포스트 반도체 프로젝트추진 전략을 마련,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설치 운영 중인 미래전략기술기획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지은 다음 7월에 열릴 예정인 국과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미래전략기술기획위원회는 선정된 기술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고 내년부터 이를 토대로 부처별로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포스트 반도체 프로젝트의 1단계로 2007년까지 20개 초일류 기술을 개발,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0%선인 첨단 기술제품의 수출 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과학기술 8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2단계로 2012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설정,50개 초일류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제품의 수출 비중을 70%선으로까지 끌어올려 과학기술 중심사회를 실현하기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