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지마 교수,일본서적 등 3천4백51冊 成大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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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도쿄대 교수직을 버리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원장 제임스 팔레) 교수로 초청돼 온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宮島博史·55)가 최근 성균관대에 장서 3천4백51권을 기증,서정돈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미야지마 교수는 '조선토지조사사업사 연구''근대조선 수리조합연구' 등 조선사 연구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일본내의 '조선 경제사' 1인자로 알려져 있다.
성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미야지마 교수가 이번에 기증한 단행본 문고판 연속간행물중 일본서적 2천4백31권,한국서적 4백88권,복사제본물 4백68권은 정리되는 대로 존경각(학술원 도서관)에 비치하겠다"며 "일본서적은 잘 들어오지 않고 값도 비싼 편인데 동아시아학 자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