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강수연이 중견 건설업체인 일신건영의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강씨는 영화는 물론 광고에서도 본인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런 강씨가 최근 일신건영과 1년간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일신건영측이 강씨를 회사의 얼굴로 내세우기 위해 끈질기게 접촉한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회사측은 강씨를 모델로 선정한 데 대해 "배우의 길만을 고집해 온 강씨의 이미지와 15년간 주택건설사업에만 정진해온 회사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조태성 사장은 "강씨를 모델로 기용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회사 브랜드인 '휴먼빌'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