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동원F&B 신고가 .. 조정장속 음식료업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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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음식료업체인 풀무원과 동원F&B가 동시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참치가격하락과 원화 강세 등의 호재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풀무원은 5만9천2백원으로 상장 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실적호전이 이어지고 있는 게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은 30% 늘어난 7백39억원,경상이익은 23%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주가는 전날보다 4.41% 오른 3만8백원에 마감됐다.
올해 초 이 회사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들이 최근 다시 입질을 시작한 것도 수급측면에서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4월초 한때 7.05%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9.29%까지 오른 상태다.
한화증권 박희정 연구원은 "동원F&B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 증가에 그쳤으나 2분기부터는 급락한 참치원어가 본격 투입돼 원가측면에서 수익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원화 강세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