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와 LG이노텍이 가지고 있던 LG마이크론 주식이 모두 LG전자로 넘어갔다. 27일 증권거래소에서 LG상사는 보유중인 LG마이크론 주식 58만주를 2백34억원에 LG전자에 매도했다. LG이노텍도 LG마이크론 주식 59만주를 2백38억원에 LG전자로 넘겼다. 이들 거래에서 주당 거래가격은 이날 종가인 4만4백원이 적용됐다. 이로써 LG전자와 상사,이노텍 등 3사로 나눠져 있던 LG마이크론의 지분구조는 LG전자로 단일화됐다. LG전자는 LG마이크론 지분 37.44%를 확보하게 됐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분 매각대금 유입으로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마이크론이 지난 15일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외의 5% 이상 주주는 삼성생명(5.61%)이 유일하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