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YNK CB 물량 주의 .. 미전환물량 매물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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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YNK의 전환사채(CB) 소지자들이 CB를 잇따라 주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기보4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CB전환권을 행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기보유동화전문은 30억원어치의 CB를 주당 1천7백18원에 전환,1백74만주(13.44%)를 보유하게 됐다.
이들 주식은 다음달 2일 코스닥에 등록된다.
써니YNK 관계자는 "기보유동화전문이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주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온라인게임 업종상 지분만 많다고 경영진이 바뀔 수 없다"고 말했다.
써니YNK는 지난 21일 현투증권이 '흙속의 진주'라며 목표가 3천2백20원에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내 전일까지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매물출회 우려로 마이너스권으로 잠시 밀리기도 했지만 결국 상한가로 마감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직 써니YNK는 남아있는 CB와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각각 45억원,7백만달러에 달한다"며 "CB전환가격과 BW행사가격이 각각 1천7백18원,1천2백96원인 만큼 추가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