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아이디스에 대해 중립을 유지했다.
28일 한화 서현정 분석가는 "삼성전자로의 DVR 납품 공시는 사업확대 의미에서 긍정적이나 경영계획에 기반영된 것이다"고 지적하고"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할 근거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서 분석가는 최근 코스닥시장 급등으로 목표가격을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내린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6일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정 전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문책경고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앞서 지난해 1월 법원은 정 전 대표가 금융위의 처분 직후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금융위 처분에 제동을 건 바 있다.금융위는 2023년 11월 정 대표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문책경고'를 결정한 금융감독원 제재 조치안을 확정했다. 문책경고는 연임을 비롯해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만큼 '중징계'로 분류된다.앞서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던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역시 지난해 12월 중징계 불복 소송 1심에서 승소를 받아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감 업무 및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다고 내부 공지했다. 딥시크가 이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뿐만 아니라 금융위는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 등 산하 기관에도 딥시크의 보안상 우려 등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거래소도 지난달 말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내부 보안 조치를 실시했다.국내 증권사들도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하나·IBK투자증권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이밖에 미래에셋·키움·메리츠·신한·대신·iM·한화투자·교보·LS·다올 등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해 놓은 상태다. 한국투자·KB·유안타·SK·한양·토스증권 등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딥시크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딥시크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내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잇따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도출한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테슬라와 구글이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량 등 실적을 내놓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와 알파벳A였다. 이 밖에 테슬라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ETF'(TSLL)와 미국 고배당주 투자 ETF로 널리 알려진 '슈와브미국배당 ETF'(SCHD)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테슬라와 알파벳A 주가가 내리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테슬라는 정규장에서 3.58% 내린 378.1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정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이 독일 교통당국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독일에서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59% 급감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라고 매체를 설명했다.알파벳A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7% 넘게 하락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10∼12월) 964억7000만 달러(140조2191억원)의 매출과 2.15달러(312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