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 총 이동률은 5.0%로 인구 100명당 5명이 이동한 셈이며 전년동기에 비해 0.4%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총이동자 수는 24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만4천명(6.0%) 감소했다.전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진학,취업,구직 등에 따른 시도간 이동은 크게 증가했다. 이동자 성비는 97.5로 여자의 이동이 남자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0대 이하와 30~40대는 남자의 이동이 많고 20대와 50대 이상은 여자의 이동이 많았다. 연령별 인구이동을 보면 4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이동의 주 연령층인 20대와 30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2.1%및 22.7%로 20~30대가 44.9%를 차지했다.또한 저연령층(30대 이하)의 이동은 감소하고 고연령층(40대와 60대 이상)의 이동은 늘어났다. 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1만8천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 3만명(3.5%) 감소한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6만3천(8.3%) 증가했다. 전입증가 지역은 9개 시도로 전남이 6천명(16%)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과 대전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광주 3천명(11.5%),제주 등 11개 시도는 전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과 전출을 동시에 고려한 순이동을 보면 경기,대전 등이 전입초과를 보인 반면 경북,부산,전북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