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日기업 비결은 … 군살빼기ㆍ안전ㆍ독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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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일본 기업의 비결은 군살빼기(Slim),안전·안심(Safety),독창성(Speciality)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올해 결산 발표를 끝낸 일본기업 가운데 경상이익 최고치를 경신한 기업 등의 비결을 '3S'로 요약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JR동일본,서일본,동해도 등 철도 관련 3개사는 부채 및 인력부문의 초고강도 구조조정을 발판으로 사상 최고의 이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일본담배산업(JT)은 희망퇴직을 통해 1백29억엔의 인건비를 줄인 것이 최대 이익을 내는 밑거름이 됐으며 미쓰비시화학 역시 인건비 절감으로 수지가 대폭 호전됐다.
광우병 및 중국산 채소의 농약 과다 검출,범죄 증가로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보안서비스 업체인 세콤과 정수기 메이커들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졌다.
올림푸스 리코 호야 등 3개 광학기기 관련 메이커는 경쟁력이 뛰어난 독창적 상품으로 최고 이익을 낸 대표적 케이스다.
호야의 경우 디지털 카메라 미세가공기술로 만든 고성능 렌즈를 앞세워 전체 시장의 약 6할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