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진 로템 사장은 28일 "올해 매출 1조1천억원,경상이익 8백10억원을 달성해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에 대해 "매각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수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이날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막된 '2003 부산국제철도·물류전'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누적적자에서 벗어나는 등 안정된 재무구조를 확보했다"며 "2005년에는 증권거래소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90여개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설치,국내 최초의 알루미늄 전동차 실물 등 관련 장비를 출품했다. 부산=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