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으로 2천여명이 사망한 알제리에 29일 새벽 3시15분(현지시간) 또 다시 강력한 여진이 발생, 수도 알제 일원의 건물들이 크게 흔들렸다고 AFP통신 기자가 전했다. 리히터 규모 5.8로 추정되는 이날 여진은 불과 24시간 사이 세번째 발생한 것으로, 지진에 따른 재산피해나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알제리는 지난 21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약 2천300명이 숨지고 1만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알제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