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달러 외평채,아시아 국가중 최저금리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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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금리가 역대 아시아국가 정부채권중 최저 수준으로 발행됐다.
재경부는 29일(현지 시각)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미국 재무부채권(TB)+0.92%인 4.25% 표면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만기는 2013년이다.
이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투자가들로부터 48억달러 주문속 10년물 채권기준 역대 아시아국가 정부채중 최저수준으로 발행된 것이다.
이같은 성공적 발행 배경으로 지난 5년간의 구조개혁 등을 통한 거시경제실적의 좋은 평가와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이에 따라 중장기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 기준금리를 형성해 앞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이번 표면금리 4.25%는 98년 외환위기 8.875%보다 크게 하향됨으로써 연간 4천6백만달러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