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에 수출인큐베이터 설치"..유창무 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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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7년까지 중소기업수출을 1천억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수출업체 육성,수출금융지원,수출대행업체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3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중소기업 정책의 핵심을 수출에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매년 1천개의 내수기업을 선정,수출기업화하고 중소기업 수출대행전문회사 30개를 육성해 지방특화상품을 수출품으로 전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담보력이 부족한 초보수출기업을 위해 올해안에 6백50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청장은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수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확보할 때까지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보스턴에 2백10평 규모의 공동물류센터를 설치,20여개 기업이 이를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수출전문가로 양성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미개척 지역에서 시장개척활동을 벌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유 청장은 이와관련된 구체적인 대책을 6월중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