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 파티 한 번 더..亞 수출에 호재..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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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세계 경기가 미국 소비 주도의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 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진단했다.
30일 모건 亞 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에는 미국이 소비 주도 회복을 노리며 연준(Fed)이 금리 하향 유도 발언을 통해 모기지 재조달 열기를 자극하고 부시는 대규모 감세를 실시하는 등 다시 한 번 파티를 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One More Party)
특히 부시의 감세와 국방비 지출은 내년 11월 美 대선까지 미국 가계소득을 지지할 것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흥청거리는 소비를 맛볼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소비 주도의 미국 경기 회복은 분명히 동아시아 국가들에 호재로 다가오고 있으며 수치상 하반기까지 작년의 높은 비교효과로 미국의 對아시아 수입이 감소를 보일 수 있으나 3분기에 바닥을 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가속화를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시에는 따라서 장기적으로 반드시 우호적인 결과는 아니더라도 단기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현 경기 방향에 대한 수혜를 볼 수 있으며 유로 강세덕과 함께 앞으로 12~18개월동안 아시아 수출은 강력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사스에 따른 내수 부진 등으로 수출-내수 성과 격차가 계속 확대되하는 부산물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