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돌침대(대표 이경복)는 수맥파와 전자파를 차단하는 특수 돌침대를 생산한다. 건강상품 시장을 공략해 불황을 이겨내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들어선 돌제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의 돌침대 구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돌침대는 지난 200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기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회사측은 최근엔 단풍나무로 틀을 만들고 물소가죽을 입힌 돌소파도 출시했다. 이경복 대표는 "돌침대 특유의 둔탁한 이미지가 아닌 세련미와 현대미를 넣어 디자인해 안방이나 거실의 다른 가구와 조화가 잘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가 만든 돌침대는 구리판 알루미늄판 등을 3중 보강해 수맥파를 차단해준다. 또 전자파 흡수 여과장치도 내장해 전자파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이와관련,한국전기제품안전진흥원으로부터 '전자파환경인증'을 받아 전자파 발생이 없는 침대라는 것을 확인받기도 했다. 수맥파 및 전자파 차단 관련 특허를 4건 보유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일반 취침 때는 온돌의 따끈함을 느끼는 정도인 섭씨 30∼40도에서 사용하면 된다. 수맥돌침대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1회 세계발명품대회에서 출품한 '의료용돌침대'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돌침대 사업으로 번 수익금을 매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목표는 1백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