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한국타이어를 유로 강세 수혜주로 평가하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30일자 자료에서 한국타이어 4월 실적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11.5% 올린 552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4월실적 호조는 유로 강세와 원재료(천연고무 제외) 가격의 예상밖 하락에 힘입은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한국타이어 매출중 24%가 유로지역에 노출된 가운데 올들어 4개월간 시현한 경상이익중 39%인 180억원은 유로강세 덕이라고 지적했다.민감도 분석결과 달러당 1% 유로 강세시 주당순익 증가 효과는 14원. 이밖에 세계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가격 인상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도 긍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가격을 6,400원으로 21% 상향 조정.매수 의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