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합병에 따른 연간 이익창출효과가 2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30일 메릴린치는 국민은행이 국민카드와 0.44:1 합병으로 약 8백10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수 있으나 이는 추가 수입에 의해 상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즉 단기적으로 국민카드 합병으로 추가 충당금 부담을 떠 안을 수 있으나 자본조달비용 감소 효과로 매년 2,070억원의 영업수입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병이후 자본적성정(CAR 이나 Tier 1) 비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매출창출력 강화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다른 어느 금융기관보다 가장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에 대해 5만5,000원 목표가로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