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조정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암로는 30일자 '한국 증시'자료에서 지난 3월이후 펀더멘탈보다 유동성 힘에 의해 상승장세가 펼쳐졌다고 지적하고 거시경제 악화 지속과 함께 북핵 등 해결 측면에서 거의 진전사항이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달러대비 원화 강세와 미국과 유럽경제 부진 지속 등이 하향 위험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미 행정부의 북한 고립정책 추구도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암로는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암로는 한국에 대한 비중축소를 유지하고 일부 종목에 대해 선별적 매도를 권고한다고 밝혔다.매도 추천 종목은 현대차,POSCO,삼성SDI,삼성전기 등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