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유망한 투자척도이며 유로강세 수혜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3일 씨티(CGM) 와히드 버트 전략가는 "지난 1년동안 거래소시장에서 많은 현금(=배당)을 주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인터넷주가 주도하는 등 상이한 패턴을 보여주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시장에서 단순한 성장주와 가치주로 만족하지 않고 '초성장주' 또는 '초가치주'에 촛점을 맞추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트는 수익기반 가치승수보다 앞으로도 배당 수익률에 촛점을 지속시키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시장수익률을 밑돌았던 종목들중. 특히 최근 투자가들이 배당을 포함한 "총 수익률"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배당수익률에 투자수익률을 더한 개념. 한편 버트는 지난 1년동안 유로화만이 원화에 대해 24% 절상됐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유로화 매출이나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