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그래픽 업체인 엔젠테크놀로지(대표 박기현)가 3일 일본 최대의 인터넷 콘텐츠 판매회사인 NEC와 일본 3D애니메이션 서비스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엔젠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으로 NEC에 3D애니메이션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기획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애니메이션 시스템도 공동으로 판매키로 했다. NEC는 이번 서비스를 에어로빅과 피트니스,골프 레슨,온라인 및 오프라인 광고,기업 내 온라인 강좌 등의 휴대폰 대기화면과 3D아바타 및 콘텐츠부문에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박기현 대표는 "일본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의 빠른 보급과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등으로 성장속도가 빠르다"며 "매출이 국내 시장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젠테크놀로지는 2000년 터보테크 소프트웨어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한 기업으로 3D그래픽용 솔루션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02)577-0577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