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기국채 수익률이 도쿄 채권시장에서 처음으로 0.5% 밑으로 떨어졌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일 전날보다 0.035%포인트 내린 0.495%로 거래됐다. 지난해 6월3일의 1.380%와 비교하면 1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디플레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처방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사자주문이 몰린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