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간선ㆍ지선ㆍ순환ㆍ광역급행 등 4개 버스유형별로 마련한 버스 이미지 통합(BI)을 구로구 개봉역∼고척고교간 지선버스(마을버스)인 고척운수 15-9번에 처음 적용, 4일부터 운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지선버스는 산과 자연의 푸르름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초록색으로 칠해지고 '그린버스'로 불리게 된다. 서울시는 다른 지선버스에 대해선 신규 도입 차량을 중심으로 BI를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에 맞춰 도심 2개 노선을 순환하는 도심순환버스(옐로버스)에도 BI를 적용, 오는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머지 지선버스 △서울시 외곽과 도심은 운행하는 간선버스(블루버스) △수도권~도심을 빠르게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레드버스)에 대해선 내년 버스체계 전면개편때 BI를 일괄 적용키로 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