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에 참석차 세계 석학들이 대거 방한한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신국부론'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미래학자 기소르망을 비롯 기술 혁신이론의 창시자인 폴 로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메가트렌트 2000'의 저자인 존 나이스비트 중국 난징대 교수 등이 주제 강연에 나선다. 또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장 클로드 베르텔레미 파리 1대학 교수,스콧 스턴 노스웨스턴대 경영대 교수,요시오 니시 스탠퍼드대 전자공학과 교수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차세대 성장동력에 관한 기술개발,인력양성,인프라 조성,국제협력,제도개선 등에 걸친 종합 발전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