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가 대우정보시스템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모디아는 3일 대우정보시스템 지분 46%를 보유중인 홍콩 소재 법인 KMC와 주식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모디아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한 회계실사와 태평양법무법인을 통한 법률실사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모디아 관계자는 "실사가 끝난 후 KMC측에서 처음에 제시한 금액과 회사에서 평가한 금액과의 차이가 많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4월초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