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은지 5년이 넘어 의무관리 대상인 9백10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우수단지를 선정, 최고 1천5백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 분야는 유지관리, 운영관리, 공동체생활 등 3개다. 1차 평가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자치구가 실시한다. 자치구 평가를 통과한 아파트 단지들은 8월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시의 2차 평가를 받는다. 대상(1개 단지)에는 1천5백만원, 금상(2개 단지)에는 각 1천만원, 은상(3개 단지)에는 각 7백만원, 우수상(9개 단지)에는 각 5백만원의 상금과 인증마크가 수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개발차익을 겨냥한 재건축이 무리하게 추진되는 추세여서 이를 진정시키는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평가받기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해당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