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DMC사업 본격화..LG계열사와 디지털방송 플랫폼업체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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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은 4일 파워콤 LGCNS 등 LG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디지털방송 플랫폼업체인 BSI에 1백50억원을 출자,DMC(케이블TV 디지털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경 5월26일자 A14면 참조
데이콤 등은 이날 BSI 모회사인 유진기업과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LG 계열사들은 이번 출자로 BSI의 지분 26.3%를 갖게 된다.
BSI는 DMC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약 1천5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BSI는 장비구축,셋톱박스 구매,콘텐츠 공급 등을 맡고 데이콤은 인터넷서비스(ISP),인터넷전화(VoIP) 등 통신부문을 담당키로 했다.
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용 광동축혼합(HFC)망을 통해 네트워크 부분을 책임진다.
BSI는 오는 9월 서울·경기지역에 디지털TV,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주문형비디오(VOD),초고속인터넷,VoIP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쌍방향TV(i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운서 데이콤 회장은 "통신과 방송을 융합한 디지털 방송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