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5일부터 정부 발행 채권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개인과 법인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외평채는 정부가 지난 98년 발행한 채권으로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현재 수익률은 3.076%,표면금리는 8.875%이며 오는 2008년 4월15일이 만기인 달러표시 채권이다. 종합과세에 적용되지 않고 이자소득에 대한 농특세 1.5%(법인은 3%)만 내면 된다. 또 만기일 이전 언제든지 매매할 수 있다. 외평채의 최저 가입단위는 권면액 기준으로 1만달러이다. LG증권은 현재 권면액 기준 1백26%에 거래되고 있어 구입 고객은 외평채 거래가격에 경과이자를 합해 약 1만2천7백달러를 내야 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LG투자증권 신상품개발팀장은 "안정성을 선호하거나 절세를 노리는 투자자,환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