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며 640선을 회복했다. 4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33p상승한 640.27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은 47.37을 기록하며 0.78p(1.6%) 오름세를 시현했다. 현대증권 박문광 팀장은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매수차익 잔고 누적에 대한 부담이 증시를 억눌렀으나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줄어들며 상승세로 반전했다"고 평가했다. 뉴욕시장 상승 호재로 전일대비 5p 가량 상승하며 출발했던 증시는 프로그램 매물 압박과 외국인 관망으로 632까지 후퇴했다.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5일 연속 1천억원 이상을 사들이던 외국인 매수 강도가 96억원으로 주춤해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8억원과 3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65억원 순매도.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보험,철강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면 통신,전기가스,은행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 가운데 섬성전자,POSCO,현대차는 상승한 반면 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LG전자 등은 하락해 혼조 양상이 나타났다.소버린,참여연대 등 입장 표명속 SK글로벌은 6% 이상 하락하고 SK텔레콤은 약세로 마감했다.SK는 보합. 개별종목 가운데 삼립산업이 외국기업의 자본참여와 무상증자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한창은 거래소에서 유일하게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인터넷 대표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으나 폭은 다소 상이했다.NHN네오위즈가 각각 5.9%및 4.2% 상승한 반면 다음과 옥션은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한편 강원랜드는 5% 이상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과 플레너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이티플러스가 KT 통합인증관리 프로젝트 수주 소식으로 상한가로 뛰어올랐으며 대만에서 온라인 유료게임 실시를 발표한 사이어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한미창투,한림창투,제일창투 등 창업투자회사 주식이 줄줄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는 40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3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 424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335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