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31일 현재 약 2천만매의 `인민생활공채'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중앙인민생활공채상무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월 31일현재 전국적으로 근 2천만매의 인민생활공채가 판매됐으며 수백만 명이 공채구매사업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성, 중앙기관 정무원들과 각지 인민들은 `조국의 부강번영 속에 우리의행복도 강성대국의 휘황한 내일도 있다'고 하면서 저축해온 돈과 함께 예비를 더 찾아 많은 자금을 공채구매에 돌리는 높은 애국심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또 "공채구매사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고조를 이루고 있으며구매한 공채와 현금을 무상으로 국가에 바치려는 애국적 소행들도 발현되고 있다"고덧붙였다. 북한 내각은 지난 3월 27일 10년 만기 공채 3종(500원권, 1천원권, 5천원권)을공식 발행키로 결정했고 5월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