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태산엘시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3일 동양 이승혁 분석가는 태산엘시디 2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진출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분법평가손실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적정주가를 종전대비 24% 상향 조정한 9,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매수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대신증권은 3일 HMM에 대해 "해운업황 불확실성에도 주주환원을 감안하면 매수해 볼 만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1~2월은 컨테이너와 건화물 해운 모두 운임이 하락하는 시기"라며 "운임과 함께 주가가 조정 받는다면 충분히 트레이딩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HMM은 지난달 1년 내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며 "단기적으로 투자 기회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HMM의 지난해 배당금이 1주당 1000원 수준일 경우 총액은 8810억원, 특별배당이 없을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6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양 연구원은 예상했다.그는 "HMM은 2030년까지 중장기 배당정책으로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작은 금액 이상을 제시했다"며 "배당성향 30%를 적용할 경우 총 배당금은 약 1조1000억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하지만 1조1000억원을 배당할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약 1250원으로 HMM 주가가 2만5000원을 웃돌지 않는다면 시가배당률이 5%를 상회한다"며 "따라서 지난해 배당금은 약 8000~9000억원, DPS는 1000원 내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폴더블폰에 이어 트리폴드폰, 롤러블 노트북까지 다양한 폼팩터의 전자 기기들이 공개되면서 수혜주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2180만대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내놓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폴더블폰 시장은 고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성장이 정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폴더블폰 고질적인 내구성 문제, 가격 부담 등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연간 폴더블 패널 출하량은 2240만대로 직전 연도보다 4.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폴더블 시장은 성장 규모보다 듀얼폴딩, 롤러블 등 기술적인 변화가 핵심"이라며 "장기적으로 폴더블 관련주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화웨이는 트리플드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출시했다. 레노버는 지난달 열린 'CES 2025'에서 세계 최초의 롤러블 노트북인 '씽크북 플러스 6 롤러블'을 선보였다. 롤인 상태에서는 14인치 화면을 지원한다. 최대 16.7인치 크기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노트북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다. 내년 애플까지 폴더블폰을 판매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폴더블 기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글로
전력기기주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부상에 따른 충격으로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AI 테마의 한 축을 형성한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만큼은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11.71% 급락해 4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룡전기(-9.02%), HD현대일렉트릭(-7.87%), LS일렉트릭(-5.33%) 등도 크게 하락했다. 전력기기 관련 종목뿐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3.24%)와 비에이치아이(-6.6%) 등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 주가도 내렸다.전력기기주 주가 하락은 딥시크 충격의 여파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딥시크가 내놓은 AI 추론모델 R1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모델인 o1과 맞먹는 성능을 낸다는 평가가 AI 하드웨어 투자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를 모두 끌어 내렸다고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명했다.특히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175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증시 하락을 주도한 외국인이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을 152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SK하이닉스(3932억원)에 이은 3위다. 두산에너빌리티(477억원), 효성중공업(423억원), LS일렉트릭(246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SK하이닉스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딥시크의 부상에 따른 대표적인 피해주로 꼽힌다. 딥시크가 낮은 비용으로도 막대한 투자를 한 오픈AI와 비슷한 성능의 AI 추론 모델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AI 테마의 대장주 노릇을 해왔던 엔비디아는 지난달 마지막주에 15.81%나 급락했다. 값비싼 엔비디아 칩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가장 큰 비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