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한국 국고채 랠리 오버슈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릴린치증권이 한국 국고채 랠리가 오버슈팅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3일 메릴린치는 한국 거시경제정책이 기어를 교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수개월내 GDP대비 0.5~1% 규모인 추가 예산편성과 50bp의 금리인하 그리고 원화 절상을 막기위한 결정적 노력(=개입)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와 관련해 비록 세계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더블딥 위험이 감소되고 있으나 회복강도 또한 미미할 것으로 보여 수출부문 가격결정력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따라서 수출관련주에 신중.더구나 최근 원화절상까지 감안하면.달러약세 수혜주 투자는 대만 증시를 활용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수 부문에 더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으며 신용문제가 궤도를 찾아가게되면 내수부문은 긍정적 깜짝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낮은 실질금리,노동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가계소득 등 우호적 환경이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햇다.
한편 연내 50bp 콜금리인하 전망을 갖고 있으나 최근 국고채 랠리는 과다한(overshot)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기업과 신용카드 부문 악재가 해소되면 국고채에 대한 안전대상 신뢰도가 감소하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외환시장과 관련해 중기적으로 달러약세 방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환율절상을 저지하기위한 더 단호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근 한달 동안 외환보유고 증가액에 47억달러로 이미 상당한 개입이 단행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