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한일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도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 중 하나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동북아 경제중심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동북아시대를 주창해온 입장에서 동북아 발전을 위한 한.중.일 3국간 협력문제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마약, 테러, 국제범죄를 포함한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동보조 강화방안,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당국자는 "양자간 문제 이외에 지역.국제무대에서의 다자간 협력강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