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들은 1-3일 태국 콘캔에서 열린 회의에서 투명성 기준과 디지털 경제성명, 반테러 성명 이행계획 등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사스 대처 방안에 대한 별도 성명 및 행동계획도 채택, 사스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스 대책을 통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중장기적으로 보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두연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아태 무역.투자자유화를 추구하는 보고르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황 본부장은 또 조지 여 싱가포르 통상장관, 페르난도 카날레스 멕시코 경제장관, 마크 바일 호주 통상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