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국내 처음으로 64화음을 내는 휴대폰(모델명:SCH-E250)을 다음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휴대폰 양쪽에 고성능 스피커를 달아 생생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음향은 지난 2001년 16화음에서 작년 40화음으로 발전한데 이어 이번에 64화음까지 진화했다. 이 제품은 3차원 입체 벨소리를 낼 수 있어 벌이 날아가거나 기차가 지나가는 듯한 음향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30만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최대 1천장까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도 촬영·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