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權五奎) 청와대 정책수석은 5일 민주당이 의결한 새만금사업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28명의 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수석은 이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28명의 위원에는 김효석(金孝錫) 제2정조위원장 등 민주당 5명, 농림부, 환경부, 건교부 차관 등 관련 부처 9명, 국토이용, 농업, 수질환경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 14명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새만금사업특위는 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신구상기획단' 구성을 지시함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오는 2004년까지 여론수렴 작업 등을 거쳐 효율적인 토지이용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권 수석은 "특위에의 청와대 및 전북도 참여문제 등에 대해 좀더 조율이 이뤄진뒤 민주당이 위원들을 위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