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카드사들의 ABS(자산유동화증권)와 카드채 발행이 4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 회사채의 발행은 여전히 부진,전달에 비해 27.7% 줄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의 5월 중 ABS 발행규모는 1조9천5백55억원으로 4월(6천5억원)보다 2백25.6% 증가했다. 카드채도 7천2백45억원어치가 발행돼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ABS를 중심으로 한 카드사들의 자금조달이 회복됨에 따라 5월 중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6조1천4백12억원을 기록,전월보다 51.7%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5월에도 카드채 시장의 경색이 풀리지 않아 신용카드사들은 ABS를 많이 발행했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