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23%) 내린 47.26에 마감됐다. 미국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48선을 회복한 채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와 결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백9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개인들이 큰 폭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천만주와 1조4천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규모였다. KTF 기업은행 국민카드 LG텔레콤 SBS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올랐지만 오름폭이 워낙 미미해 지수를 상승세로 만들지는 못했다. 시장주도주인 인터넷업종에서 옥션을 제외하곤 NHN 다음 네오위즈 등이 모두 하락했다. 웹젠 역시 전날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6% 하락했다. 개별종목중에선 최대주주가 바뀐 인터리츠가 9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서울일렉트론이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4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 종목중에선 주가가 1천원 미만인 절대저가 종목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반면 진양제약 프로칩스 등은 올들어 신저가를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