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오는 7월21∼25일과 8월7∼22일 중 사전에 약정한 기간에 전력 사용량을 줄일 경우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전기절약 할인제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계약 전략 3백kW 이상 고객 중 낮시간대 전력 사용량을 작년 대비 50% 미만으로 줄이거나 계약 전력 5백kW 이상 고객이 오후 2∼4시 사이 평균 사용 전력을 오전보다 20% 이상 줄일 경우 전기료를 할인받는다. 신청은 가까운 한전 지사·지점이나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오는 20일까지 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에어컨 과다 사용 등으로 여름철 낮시간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절약할인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