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랠리 온다] 코스닥 관심종목 : '유일전자'‥수출증가 실적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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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전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 국내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 업체들에 휴대폰용 키패드를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키패드 물량의 80%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LG전자 키패드 소요 물량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수출부문의 경우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소규모 업체인 대만의 벤큐,디비텔과 일본의 교세라 등에 키패드를 공급했다.
하지만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해 고가형 키패드 분야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생산력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모토로라나 지멘스 등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에도 키패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모토로라와 지멘스의 키패드 공급은 2분기부터 시작됐다.
공급 물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해외 업체들의 주문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이 대폭 증가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모토로라나 지멘스 외에 파나소닉 알카텔 TCL사 등에 대한 공급도 추진되고 있어 유일전자는 해외 10위 내의 휴대폰 제조업체들 대부분에 키패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연 < 현대증권 연구원 >
올해들어 부품 업체들에 대한 삼성전자의 가격 인하 압력과 주문 물량 감소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익성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유일전자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고수익 제품인 6세대 키패드의 매출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 국내 공급용에 비해 판매가격과 수익성이 높은 해외 직수출 물량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
특히 모토로라 등 해외 대형업체에 키패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사스로 위축됐던 중국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