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貴且智者爲政乎愚且賤者, 則治, 자귀차지자위정호우차천자 즉치 自愚且賤者爲政乎貴且智者, 則亂. 자우차천자위정호귀차지자 즉난 -------------------------------------------------------------- 존귀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고 미천한 사람을 상대로 정치를 하면 잘 다스려질 것이고,어리석고 미천한 사람이 존귀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상대로 정치를 하면 혼란이 오게 될 것이다. -------------------------------------------------------------- '묵자 상현(墨子 尙賢)'에 있는 말이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침에 있어서는 그의 견문학식(見聞學識)이 학생들보다 월등하게 풍부하고 그의 인품덕성(人品德性)이 남들의 사표(師表)가 될만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맡아서 하는 일에는 저마다 분수가 있고 맡은 일을 해낼만한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백화점에서는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시대이고,지금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세상이다. 위정자가 행여 국민을 자기보다 어리석고 천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