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6월이 오면 성균관대학의 교목인 은행나무는 대학가 최고의 휴식처로 꼽힌다. 이 나무는 조선 중종 14년(1519년) 대사성 윤탁이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됐다.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강론한 유래로 이 나무는 유교를 상징하게 됐다. 성균관대의 '문묘'은행나무는 높이 21m, 둘레 7m로 가지와 잎이 무성해 여름 휴식처로 각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