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만기가 6개월인 원금보존형 주가지수연동펀드(ELS)를 9일부터 18일까지 1천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ELS펀드는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만기를 6개월로 줄인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은행이 판매한 지수연동상품은 만기가 1년이다. 이 상품은 펀드재산의 95% 이상을 국공채와 AAA등급 은행채에 투자, 원금을 보존하면서 채권이자 범위 안에서 주가지수 옵션(워런트)에 투자하는 구조다. 상품종류는 2가지로 고객의 지수전망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PCA이지업 채권투자신탁'은 만기 지수가 설정 지수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연 7.0%의 이자를 준다. 반면 'PCA멀티찬스 채권투자신탁'은 투자기간중 한 번이라도 20%이상 지수가 상승하면 연 7.8%의 이자를 받는다. 만기에 지수가 20%미만 오르면 지수상승률에 따라 연 0∼7.79%의 이자를 받게 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